루이비통 최초의 흑인 수석디자이너와 스트릿 브랜드 오프화이트를 탄생시킨 버질 아블로(Virgil-Abloh)가 세상을 떠났다.

 

 

현지 기준 29일 루이비통의 모기업인 LVMH그룹이 그의 사망 소식을 발표했다.

 

버질아블로 (루이비통, 오프화이트)

버질아블로 그의 일대기

버질 아블로는 2019년 희귀암인 심장혈관육종 투병중 사망했다.

 

루이비통의 남성복 라인의 수석디자이너이자, 스트릿을 대표하는 오프화이트 브랜드의 창립자로 그는 "제2의 칼 라거펠트"라는 찬사를 받아왔다.

 

 

칸예와 버질 아블로

 

그는 대학 졸업 후 칸예웨스트와 펜디에서 인턴을 통해 패션계에 입문하였다.

 

2012년 지드래곤의 착샷으로 국내에 알려진 브랜드 "파이렉스 비전"을 선보였고, 이듬해 2013년 자신의 대표 브랜드인 오프화이트를 런칭하였다.

 

2017년 나이키와 함께한 THE 10을 통해, 나이키와의 협업 시리즈를 꾸준히 생산하였다.

 

그는 THE 10을 통해 나이키의 제품을 자신의 스타일로 재창조하였고, 다양한 소재와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케이블 타이를 선보였다.

 

 

그의 마지막 나이키 유작

스니커즈 매니아라면 빼놓을 수 없는 협업이 바로 오프화이트와의 협업이다.

 

그의 사망소식으로 인해, 그가 마지막으로 발매한 오프화이트 덩크, 조던2 바시티레드의 리셀가가 수직 상승하고 있다.

 

 

 

최근에 발매한 조던2 X 오프화이트 레트로 로우 SP의 경우는 그의 사망 소식과 함께, 60-70만원에 거래되던 조던2 모델은 100만원이 넘는 가격이 올랐다.

 

더블어, 그가 나이키와 함께 내놓은 시리즈물도 역시 리셀가가 요동치기 시작했다.

 

 

버질아블로 나이키 THE10
2017. 오프화이트X나이키 THE TEN

 

그가 나이키와 처음 선보인 THE 10의 초창기 모델들은 200-300%가 오르는 현상이 나타났다.

 

어쩌면, 더 이상 버질아블로의 제품을 볼 수 없기에, 품귀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한 사람의 스니커즈 매니아로써 그의 패션과 철학을 사랑했으며, 그의 편안한 안식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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