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로 돈을 버는 즉, 스니커 테크(슈테크라고도 부른다)가  MZ 세대들에게 새로운 돈벌이 수단이 되고 있다.

 

이는 다양하게 발매되는 정보를 통해, 당첨이 되면 리셀을 하는 형태로 이득을 취하는 것으로, RE-SELL 즉 "다시 되판다"라는 의미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SSG랜더스 필드를 방문했을 당시, 나이키와 언더커버와 협업한 제품을 착용해 화제가 되었는데, 착용했던 신발에 대해 SNS상의 누리꾼이 "나이키 언더커버 오버브레이크 당첨인지 리셀인지 궁금하다"는 대답에 "리셀로 구매했다"라는 글을 남겨 화제가 되기도 했다.

 

나이키 언더커버 오버브레이크는 18만 9000원에 발매되어, 리셀가 40만원대를 형성하여 수익률이 100%를 넘어선 제품이다. 

 

스니커즈 리셀가? 

운동화의 리셀 가격은 적게는 몇만원 많게는 몇백, 몇천까지도 형성돼 있다.

 

세계적인 경매 회사인 소더비 경매를 통해 판매된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 착용하고 조던의 싸인이 담긴 <에어조던 1> 모델은 56만 달러에 낙찰되었다. 한화로 7억 원 상당이다

 

20억에 낙찰된 에어이지 제품 @Sotheby's 

최근에 미국의 유명 래퍼인 카니예 웨스트가 08년 그레미어워즈에 신어서 화제가 되었던 나이키 모델의 <에어이지>는 무려 1백 80만 달러에 낙찰되었고, 이는 한화로는 20억이 달하는 금액이다. 

 

이는 소더비 경매의 올라온 스니커 중 가장 비싸게 팔린 기록을 갈아 치웠다.  

 

 

파라노이즈 F&F 노란 나이키 스우시 제품, 지드래곤 SNS @xxxibgdrgn

 

국내에서 발매된 제품으로는 지드래곤이 군제대와 함께 나이키와 협업한 "에어포스 1 파라노이즈"제품으로 지인들에게 나눠주는 F&F제품은 단, 70족으로 노란색 나이키 스우시의 제품의 경우 1,000만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발매 당시 지드래곤의 싸인이 담긴 싸인 슈는 현재 3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소비자 연구원에 따르면 리셀테크와 관련한 키워드로 가장 많이 언급이 된 단어는 "나이키"와 "신발"의 키워드가 모두 상위권에 자리 잡을 정도로 리셀의 시장은 더 이상 그들만의 리그가 아닌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제는 신발의 거래로 리셀+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Z세대를 중심으로 MZ의 세대까지 영향력을 끼지며, 정가보다 비싸게 거래가 되는 스니커즈+재테크도 인기이다.

 

 

거대해진 리셀 시장

(왼) 크림 / (우) 솔드아웃 / 스니커즈 중개플래 폼

스니커즈 매니아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한 네이버 카페 <나이키 매니아>는 네이버에 80억에 팔렸고, 스니커즈를 리셀 중개 플랫폼인 <KREAM>을 선보이며 발 빠르게 스니커즈 리셀 시장에 뛰어들었다.

 

86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네이버 나이키 매니아를 통해 독점 광고 계약을 맺고 영향력을 강화했다. 이후 550만 회원들의 영향력을 보유한 무신사의 <솔드아웃> 플랫폼을 선보이며 리셀 시장에 합류했다. 

 

 

이후, 스니커즈 거래 시장은 네이버와 무신사가 양분하고 있고 지식IN에서 활약했던 정가품 전문가 코비진스를 필두로 FROG가 뒤를 잇고 있는 형세이다.

 

크림과 무신사는 자체 정품과 가품을 구별하는 전문가를 두고 가품 사기 없는 정품 거래라는 플랫폼을 내세워 사세를 키우고 있다.

 

거대해진 스니커즈 시장의 리셀+재테크의 붐은 당분간 지속되고 확장될 분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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