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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사카이 클랏 LD와플 그레이 리뷰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당첨된 내용으로 리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10월 9일 날 발매한 나이키 사카이와 클랏의 협업 제품인 나이키 사카이 클랏 LD와플 그레이입니다.

나이키X사카이 LD와플은 예쁜 쉐입 덕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인데요. 오늘은 홍대 스니커즈 당첨 수령기입니다.

품명 : DH3114-001

출시일 : 2021. 10. 9

발매가 : 219,000

CLOT이란 브랜드와 사카이의 브랜드의 협업인 이 제품을 소개하기 전에 간단하게 CLOT을 알아보겠습니다. 다소 생소한 브랜드이기 때문인데, 사실 저도 잘 모르는 브랜드이긴 합니다. 나이키와 협업을 좀 했던 브랜드? 정도의 인식뿐이죠.

클랏 브랜드는 케빈 푼과 에디슨 첸이 공동 설립한 스트릿 브랜드입니다. 클랏은 동서양의 문화를 적절히 사용한 디자인을 많이 선보입니다.

나이키 외에도 SACAI, VLONE, COACH UNDERCOVER 등의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해왔고, 나이키와도 꾸준히 협업하여 나이키 에어포스, 에어맥스 1, 조던 14, LD와플 등의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암튼 클랏과 사카이가 만난 LD와플 보시죠

홍대 스니커즈 인스타 라플을 통해 응모했고, 작년 12월 션 클리버 덩크 이후에 거의 10개월 만의 홍스 당첨입니다. 또한 사카이 당첨은 또 처음이네요. 드디어 사카이에 대한 한을 풀었습니다.

나이키 홍대 스니커즈를 방문하고 신분증과 당첨 메시지 확인 및 카드 소유, 인스타 착장을 검사하고 기분 좋게 사카이X클랏을 받았습니다. 홍스 직원분들 참 친절더군요.

나이키, 클랏, 사카이가 협업인 제품으로 3자 브랜드가 협업되었습니다. 기존의 사카이를 상징하는 박스 그대로입니다. 클랏의 디테일이 빠져 아쉽습니다.

속지는 사카이와 나이키, 클랏의 로고로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클랏의 로고는 동양적 느낌이 물씬 납니다. 보통 클랏 콜로보의 제품들도 동양의 느낌을 잘 살린 제품들이 많기도 합니다.

2019년에 나이키 사카이 와플은 워낙 인기가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기존의 사카이와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디테일이나 소재, 컬러 등의 변화가 보입니다.

이번 쿨그레이 컬러 전에 오렌지 컬러의 클랏 사카이 제품이 이미 발매되었었고, 이번이 나이키 X사카이 X클랏의 2번째 제품입니다. 오렌지 컬러는 호불호가 갈리는 컬러와 소재로 다소 인기가 없었던 제품이기도 합니다.

클랏의 협업 제품들은 대게 특이한 소재를 사용하는 모습이 자주 보이는데, 이번 제품도 신발의 토박스 부분이 고무 느낌의 소재로 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은 호불호가 다소 갈릴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바디는 전체적으로 매쉬 소재로 되어있습니다. 처음 사카이가 발매될 당시 매쉬 소재의 내구성의 문제가 많았기도 했었죠.

기본적인 쿨그레이 톤의 색상에서 그린 컬러가 포인트 된 점이 마음에 듭니다. 힐 탭에는 나이키, 사카이, 클랏의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클랏의 로고가 포인트로 좋네요

백힐의 소재는 기존 사카이의 소재와는 다르게 연한 가죽 소재로 되어있습니다.

스캇의 시그니처가 역 스우시라면, 사카이를 대표하는 스우시는 바로 더블 스우시입니다. 스우시가 겹쳐 있는 디자인을 처음 선보일 당시 엄청난 이슈가 되기도 했었죠.

이후 나이키에서는 스우시 사용에 대해 좀 더 관대해진 느낌마저 듭니다. 이번 제품에는 기존의 사카이는 스우시가 겹쳐져 박음질 처리가 되어있었는데, 이번 제품은 더블 스우시가 하나로 고무 느낌의 소재로 프린팅 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도 아쉽네요

밑창은 고무 소재의 연한 노란색의 생고무창이 사용되었습니다. 밑창도 기존의 사카이 모델과 같습니다.

사카이를 상징하는 디테일은 더블 스우시와 더블 슈레이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짙은 그레이톤과 옅은 미색의 그레이 컬러의 두 가지 슈 페이스가 되어있습니다.

사카이는 전체가 매쉬 소재이기에 겨울에는 신기 힘든 신발이기도 합니다.

하늘색 슈레이스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기존에 껴있는 끈의 조합이 더 이뻐 보입니다. 설포 역시 기존의 사카이의 설포가 겹쳐있는 디자인이 동일하게 적용되었습니다.

연한 그레이 컬러의 미드솔에는 하얀 페인팅이 뿌려져 있는 듯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습니다.

사카이의 경우는 기본 반업을 하시면 편하게 신으실 수 있습니다. 현재 리셀가는 30만원 중반대를 형성하고 있는데, 초반 50만원까지 치솟던 리셀가도 안정적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나이키X사카이X클랏의 협업제품인 LD WAFFLE을 리뷰했습니다. 가격이 좀 더 내려갈 것 같다는 조심스러운 예상을 합니다. 하지만 실착하기엔 가격도 사카이란 매리트가 있는 신발임은 충분합니다.

컬러웨이도 무난하여 어느 코디에도 잘 어울릴 컬러웨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