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에서 올리는 동계올림픽이 지난 4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베이징 올림픽은 코로나 이슈와 외교적인 문제로 많은 국가들이 보이콧을 선언하기도 했는데요.

 

 

 

특히, 올림픽 개막식때는 21개국의 정상들만 참석하는 등 외교적 보이콧 국가들도 많습니다.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 이유와 국가들은 어디일까요?

 

 

보이콧(Boycott)이란?

보이콧의 사전적 의미는 상대 대상과의 정치, 경제, 사회, 외교, 스포츠 등 넓은 의미로 항의하는 수단으로 대상을 배척 또는 거부하는 움직임을 뜻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본과 강제징용, 독도 영토문제, 수출규제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일본 제품 불매 운동 보이콧을 펼친 바 있습니다. 

 

 

외교적 보이콧 이유는?

인권 탄압

홍콩 민주화 시위와 중국 신장 지역에서 벌어진 위구르족 탄압이 세계적인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중국의 인권탄압, 인권유린의 이슈로 신장위구르자치구의 200만 명에 이르는 주민들이 강제 수용소에 구금되어 중국의 사상교육을 받으며 그들의 지시를 따르지 않을 시, 갖가지 고문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2018년 23개의 유엔회원국들은 이러한 이유로 중국에 대한 인권유린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주요 국가로는 미국,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 노르웨이, 스웨덴이 대표적입니다.

 

중국은 왜 위그루 족을 탄압하는가?

중국의 입장은 신장지역의 위구르족이 테러활동을 벌여 정당한 탄압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의견은 아래와 같습니다.

 

  • 2009 - 신장지구 수도에서 폭동사건 발생(200여 명 사망)
  • 2013 - 베이징 천안문 자동차 테러 발생 
  • 2014 - 경찰서 및 관공서 폭력 사태 (최소 96명 사망)
  • 2017 - 신장지구 한족 5명이 칼에 찔려 사망

위와 같은 사건의 이유로 중국은 그들을 탄압한다고 밝혔습니다.

 

위구르족은?

중국은 56개의 다양한 소수민족이 이루어진만큼 위구르족은 한족과 종교, 문화, 정치관이 틀려 자신들을 중국의 일부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또한, 신장지구에서 많은 한족들이 권력행사를 하기 때문에 그들의 반감도 또한 높습니다.

 

따라서 그들에 대한 강압적인 탄압과 인권유린은 테러리즘을 더욱 발생시키는 요인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입니다.

 

홍콩의 상황을 살펴보면 홍콩의 독립요구가 커지면서 강압적인 방법으로 그들을 탄압하였으며, 각 소수민족이 독립을 요구할 경우 중국 사회의 기반이 흔들리기 때문입니다. 

 

또한, 신장위구르자치구는 8개국의 국경과 맞닿아 있어, 중국 정부의 입장으로써는 굉장히 중요한 무역 경로인 셈으로 매우 높은 경제적 가치를 가졌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들의 독립을 결사 반대하며, 그들을 탄압하며 인권 학살 및 유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연일 세계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세를 기록하는 가운데, 베이징 올림픽은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 중에 도쿄올림픽에 이어 열리는 두 번째 올림픽입니다.

 

코로나 방역을 이유로 무관중 경기로 올림픽이 진행되고 있으며 일반인과 외국인에게도 티켓을 판매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 또한 도쿄에 이어 역사상 2번째 무관중 올림픽으로 기록되었으며, 대폭 축소된 형태의 올림픽으로 치러지게 됩니다.

 

 

올림픽 확진자는?

대한체육회의 발표에 따르면 스키 경기 임원이 코로나 확진자가 첫 발생했습니다.

 

4일까지 전체 올림픽 참가자 1만 2,000여명 중에 확진자는 353명에 이르고, 선수나 코치 등 선수단의 확진자는 136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 국가는?

올림픽은 "지구촌 축제"라 불리울만큼 다양한 국가들의 선수들이 모여 인류 화합의 대제전을 펼칩니다.

 

하지만, 이번 베이징 동계 올림픽은 지구촌 축제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분위기가 엄중한데요.

 

이유는 중국의 인권문제를 이유로 미국을 대표적으로 서방국가들의 비판이 거세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선수단은 올림픽에 참가시키지만 미국 정부의 대표사절단은 보내지 않겠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바로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했는데요

 

특히, 미국 정부는 신장지역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수입을 전면 금지 하였고, 중국에 대한 외교적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국가별 보이콧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리투아니아 2021. 12. 3 외교적보이콧 선언
미국 2021. 12. 6 외교적보이콧 선언
뉴질랜드 2021. 12. 7 외교적 보이콧 선언
호주 2021.12. 8 외교적 보이콧 선언
캐나다 2021. 12. 8 외교적 보이콧 선언
코소보 2021. 12. 8 외교적 보이콧 선언
에스토니아 2021. 12. 12 외교적 보이콧 선언
벨기에 2021. 12. 14 외교적 보이콧 선언
일본 2021. 12. 24 외교적 보이콧 선언
독일  2021. 12. 29 외교적 보이콧 선언
덴마크 2022. 1. 14 외교적 보이콧 선언 
알바니아 2022. 1. 19 외교적 보이콧 선언
인도 2022. 2. 4 외교적 보이콧 선언

 

한복 논란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서 한 여성이 입은 한복이 논란의 중심입니다.

 

개막식 프로그램중 "소시민들의 국기 전달" 포퍼먼스를 펼치던 중 한복과 비슷한 분홍색, 치마와 흰색 저고리, 댕기머리를 한 여성이 등장했는데요. 한복 여성을 소수민족으로 등장시킨 것입니다.

 

중국은 우리나라의 김치를 중국 고유의 음식인 파오차이로 소개하고 있으며, 김치제조방식 또한 국제표준화기구(ISO)에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김치 논란에 이어, 한복 또한 자신들의 문화임을 알리려는 "문화 강탈"을 나타낸 것입니다.

 

이에 우리나라에서는 조선족이 한복을 입는 것은 이상할 것이 없다라는 의견과, 중국이 또 한 번 문화 공정을 펼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중국의 개막식 의도는 이해하나, 주변국인 한국을 생각했다면 아쉬움은 있다 밝혔습니다" 또한 , "중국에 항의할 계획은 없으며, 그럴 필요성은 없어 보인다"라고 말했습니다.

 

 

 

마치며,

베이징 동계 베이징 올림픽은 여러가지 이슈로 많은 잡음이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이슈의 피해가 선수들에게 전가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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